Voice Bouquet

Voice Bouquet

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것

Voice Bouquet는 손글씨 대신 목소리로 만드는 롤링페이퍼예요. 동료나 친구, 가족이 각자 짧은 음성 메시지를 녹음하면, 그 메시지들이 하나의 선물로 모여 받는 분께 전해집니다. 참여하는 분은 앱 설치나 회원가입 없이 브라우저에서 녹음해요.

이 페이지에서는 Voice Bouquet를 만들면서 소중히 여기는 것들을 소개합니다.

01

왜 목소리일까요

목소리에는 글로 옮기면 사라지는 마음이 담겨요. 웃음소리, 살짝 쑥스러운 침묵, 말을 고르며 건네는 "고마워요" 한마디. Voice Bouquet는 그런 순간을 있는 그대로 전하기 위해 있어요.

그래서 몇 가지를 정해 두었습니다.

  • 받는 분께 받아쓰기(자막)는 보여 주지 않아요. 목소리 그대로 들어 주셨으면 하고, 잘못 받아쓴 이름이나 둘만 아는 농담이 화면에 뜨면 선물을 망칠 수 있기 때문이에요.
  • 선물에는 사람이 직접 녹음한 목소리만 담겨요. AI로 만든 목소리나 텍스트 읽기 음성은 넣지 않습니다.
  • 녹음을 AI 학습에 쓰지 않아요.

02

진짜 이야기를 꺼낼 수 있도록

"짧게 한마디 녹음해 줘"라고 부탁하면, 대개 "그동안 감사했습니다" 같은 인사가 모여요. 그것도 따뜻하지만, 받는 분의 기억에 오래 남는 건 함께한 구체적인 장면인 경우가 많아요.

그래서 Voice Bouquet에는 이야깃거리가 있어요. 주최자가 모두에게 듣고 싶은 주제를 몇 가지 정해 둘 수 있습니다.

  • 주최자는 퇴사·송별 같은 자리에 맞는 추천 질문 중에서 최대 3개를 고르거나 직접 적을 수 있어요. 건너뛰어도 괜찮아요.
  • 모두가 답해야 하는 설문이 아니에요. 질문 하나에 대해 이야기해도,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해도 좋아요.
  • 다른 사람과 말투나 길이, 주제를 맞출 필요가 없어요. 서로 다른 이야기가 모인 선물은, 비슷한 인사가 이어지는 것과 달리 각자가 받는 분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보여 줍니다.
  • 길이는 30초~1분 정도를 권하고, 최대 3분까지 녹음할 수 있어요. 마지막에는 받는 분께 직접 건네는 한마디로 마무리해 달라고 안내해요.

03

어떻게 전하는지

받는 분께는 관리할 거리가 아니라, 모두의 목소리를 들을 시간을 드리고 싶어요.

  • 메시지마다 하트나 좋아요가 없어요. 선물은 보내 준 목소리를 비교하거나 점수 매기는 곳이 아니니까요.
  • 받는 분은 모든 메시지를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서 들을 수 있어요. 다 들은 뒤에는 모두에게 자기 목소리로 감사 인사를 녹음할 수도 있습니다.
  • 참여한 사람도 선물이 완성되면 다른 사람의 메시지를 들을 수 있어요.
  • 선물은 목소리를 보탠 모두가 함께 만든 것이에요. 주최자의 메시지도 다른 사람들의 메시지와 나란히 놓입니다.

04

목소리 선물이 맞지 않을 때

목소리 선물이 언제나 가장 좋은 선택은 아니에요. 원하는 것에 따라 다른 형태나 함께 주는 방법을 권해요.

  • 손에 쥘 수 있는 물건으로 남기고 싶을 때. 목소리는 듣는 것이라 벽에 걸 수는 없어요. 듣기 링크를 QR 코드로 만들어 카드에 인쇄하거나 사진을 인쇄해 함께 건네면, 손에 남는 것과 목소리를 함께 전할 수 있어요.
  • 몇 번이고 다시 읽을 긴 편지를 주고 싶다면, 글로 쓰는 롤링페이퍼가 더 잘 맞아요.
  • 얼굴과 표정까지 보여 주고 싶다면, 영상 메시지가 더 잘 맞아요.

05

Voice Bouquet를 만든 이유

Voice Bouquet는 교토에 있는 ACK Craft K.K.의 대표이자, 일본의 개발자 지식 공유 커뮤니티 Qiita를 만든 Hiroshige Umino가 만들었어요. 시작은 그가 Qiita를 떠날 때 동료들이 손글씨 메시지를 가득 적어 준 티셔츠였습니다.

그러다 문득 생각했어요. 이 메시지들이 목소리였다면 어땠을까? 글로는 다 전해지지 않는 마음까지 목소리라면 전할 수 있지 않을까?

— Hiroshige Umino, ACK Craft K.K. 대표 (일본어 원문 번역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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운영: ACK Craft K.K.·최종 수정일: